旅行(僧伽藍摩을 찾아서)
마음으로 찾아 가는 寺(39회 차)
yaoming
2025. 6. 6. 04:42
- 마음으로 찾아 가는 寺(39회 차)
- 39회 차에 찾은 전통사찰은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갓바위"가 있는 禪本寺와 "갓바위"와
관련이 있는 佛窟寺 외 다수였다. - 전국에 "갓바위"라는 명칭의 바위나 마을이 많고,유래 및 전설도 대체로 비슷한 편이나,
"갓바위"라 하면 "팔공산 갓바위"라고 인식하고 있는 편이다. - "팔공산 갓바위" 대하여 모르고 있었던 상식을 간략하게 적는다.
1.石造 佛像으로 머리 위에 넓적한 바위를 갓처럼 얹은 모습이 특징적이다. 팔공산을
이루는 봉우리 중 하나인 관봉(冠峰-850m)의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2.보는 방향이 동남 쪽 50도로 땅끝은 울주군 서생면의 艮絶串(간절곶)과 비슷하단다.
3.된비알이라 40분 이상을 걸어야 함에도 기도 효험이 좋다고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특히 부산,경남 佛者들이 많고 부산에서는 정기 버스가 다니고 있다. - 갓바위 부처는 양(陽)으로 보는 이유는 "갓"을 쓴 남성상이며,동남 쪽으로 약 6km 떨어져
위치한 불굴사 약사전의 약사여래입상을 음(陰)으로 보는 이유는 "쪽두리"를 쓴 여성상이며
약 6km 떨어져 서로 마주보며 한 쌍을 이루는 부부라는 설화도 있다.
두 곳의 중간지명이 陰陽里인데,陰陽의 이치에 맞춰 조성했음을 알 수 있다.
통일신라시대에 몸체를 만들었다는데,선조들의 지혜가 대단하다.
●冠峰에 있는 불상(갓바위)-갓을 쓴 남성상 형태를 이루었다.
불굴사 약사전의 石造立佛像-쪽두리를 쓴 여성상으로 어머니와 같은 자비로 중생을 제도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