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떠나고 싶을 때 떠나라

yaoming 2024. 7. 5. 07:10

여행의 즐거움이란 혼자이며 어떻고  여럿이든 어찌하리.낯선 곳으로 가든 이미 가 보았든 곳으로 가든 설레임이 있기는 마찬가지다.강릉을 다시 찾았다.경포해변에서 술잔을 기울이다가 경포호에 뜨는 달을 생각한다.경포에는 다섯 개의 달이 뜬다.하늘에 뜨는 달,경포호수에 뜨는 달, 경포 바다에도 뜨고,이 술잔 속에도 비추고, 마주 앉은 님의 눈동자에도 내려 앉는다.해는 구름 위에서 얼굴을 내민다.

사진:2024.7.5일 05시 30분 전후 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