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1-詩,童謠 등)

秋夜獨坐

yaoming 2023. 10. 29. 05:35

 

 

               秋夜獨坐

 

   獨坐悲雙鬢  空堂欲二更

   雨中山果落  燈下草蟲鳴

   白髮終難變  黃金不可成

   欲知除老病  唯有學無生

 

홀로 앉아 귀밑털이 허예짐을 서글퍼 하니

텅 빈 집은 밤이 깊어만 가네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 비에 산 과일 떨어지고

등불 아래 풀벌레 소리 쓸쓸하니

 

백발은 다시 검게 변하기 어럽고

황금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없으니

 

늙고 병드는 것에서 벗어나고 싶거든

오직 生滅을 초월하는 무생 도리 배우시라

 

1.작자:王維(701-706) 唐나라 자연주의 시인

2.鬢(살쩍 빈)-귀밑 털.髮(터럭 발)-머리 털

3.無生:無生法忍이며 국어사전에서는

  "모든 사물과 현상이 ()이므로 생기고 

  사라짐의 변화란 있을  없음을 깨달음.

  또는 그렇게 얻은 마음의 평정"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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