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전문가들의 2024년 경제 키워드
1.龍門點額:
용문에 이마를 부딪힌다는 뜻으로, 잉어가 물살이 센 폭포를 넘어 용이 되려고 하나 넘지 못하여 절벽에 이마를 찧고 돌아온다는 말이다. 어떤 일에 도전하였다가 실패하는 것을 비유한다.
용문(龍門)은 황하 상류에 물살이 거센 폭포가 있는 곳의 이름으로, 중국 고대 전설에 잉어가 이 폭포를 뛰어 오르면 용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점액(點額)은 이마에 흠이 나거나 상처를 입는다는 뜻이다. 이에 비유해 용문점액이라는 말은 용문에 뛰어오른 잉어가 절벽에 이마를 부딪히는 것, 즉 벼슬길에 오르지 못하거나 과거시험에 낙방하는 것을 표현하는 말이다. 같은 뜻으로 명락손산(名落孫山)이 있다.
반대로 등용문(登龍門)이라는 말은 용문에 오른다는 뜻으로,立身揚名할 수 있는 중요한 관문이나 기회를 가리킨다. 과거에 합격한 것을 의미하는 금상제명(金榜題名), 방상괘명(榜上掛名)이라는 말도 있다.
2.기타:
-苦盡甘來: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는 뜻으로, 고생(苦生) 끝에 낙이 온다라는 말.
-死中求活:「죽을 고비에서 살길을 찾는다.」는 뜻으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감(敢)히 위험한 상태에 뛰어듦을 이르는 말.
-雲破月來:구름이 걷히고 그 사이로 달빛이 흘러나온다.
위 사자성어에서 보듯이 청룡의 해인 2024년 甲辰年에는
♠우리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해내거나
♥중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는 갈림길에 서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