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鼎(副題:친구에게)
- 내가 힘들고 어려우면 견디고 이길 수 있도록 했던 두 개의 軸이 있었다.
하나는 부모님(81년 돌아가신 어머니,97년 돌아가신 아버지)이셨고
다른 하나는 내 가족이였는데,2019년 3월 1일 이후(엄밀히 말하면 50년이
넘었다)하나의 軸이 더 생겨 3개의 軸이 되면서 3개의 발이 달린 솥바위(鼎)
처럼 아주 튼튼한 형태가 되었다.
鼎은 世佛이 지은 "터"의 105p,277p에서 그 의미를 가져왔다. - 새로운 하나의 軸은 나에게 天符經 등으로 마음 공부를 하도록 한 친구이네.
친구야,친구를 뜻하는 단어는 많이 있지만 나는 자네를 肝膽相照라 칭했다.
"간과 쓸개를 내놓고 서로에게 내보인다"는 뜻으로,서로 속마음을 털어놓고
친(親)하게 사귄다는 의미이지. - 친구야,마음 공부는 참으로 난해했다.친구가 준 책,자료를 몇 번이나 읽고
읽으면서 그 절대진리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지만 시작하도록 한
친구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간간이 지루하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어서
2023년 3월부터 하나의 Ritual(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그마한 의식을 더해
일상에 특별함을 부여하는 것)을 하면서 그 속에서 진리를 찾고 있다.
그것은 傳統寺刹을 탐방하는 것이고 이미 200개가 넘었다.많은 도움이 된다. - 23년 10월에 갔던 華嚴寺에서 본 不見,不聞,不言(그 뜻은 사진 아래 있다)의
의미를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그래서 각종 언론매체,핸드폰 콘텐츠 등은
나 스스로는 보지도 듣지도 않으며,말(言)과 행동 또한 三思而行(여러 번 거듭
생각한 다음에 실행하다는 중국 故事成語)하고 있다.그래서인지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말수가 줄어들고 행동도 신중해지니 이게 마음 공부인가 싶다. - 친구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50년이 넘는 우정을 잊지 않고 배려해 주어 무척
고맙다.Mismatching이 풀리는 내년 이맘때즘이면 나와 아내가 별다른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 - 친구야,우리는 무엇보다도 건강해야지.건강을 잃으면 친구도 없고,가족도 없고
모든 것이 사라진다.항상 건강해.
2024.12.9일.敬畏하는 친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