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見
不見年年長不見
相思日日重相思
長相思處重相見
何恨人間有別離
해마다 보지 못해 오래도록 못 보고
그리움은 날이 갈수록 거듭 그립 건만
오래 그리던 사람 오랫동안 볼 수 있다면
인간세상 이별 있음을 어찌 한탄하랴.
참고:
1.지은이 楊士彦(1517-1584)은 文臣이자
書藝家이다.어머니가 驛吏의 딸로 서자였지만
1546년 병과로 급제.통정대부까지 올랐다.
금강산 萬瀑洞의 바위에 蓬萊楓嶽元化洞天이란
글을 새겼고,평시조 "泰山이 높다하되"와 歌辭
"美人別曲"이란 한시도 남겼다.
2.위 不見도 일찍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면서 지은
것이 아닌가 추측한답니다.
3.아내를 바로 지칭하는 漢(韓)詩는 찻기가 참으로
어럽다.님,자연,인생,세월,풍류를 노래한 것은 엄청
많은데,,,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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