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1-詩,童謠 등)/만남과 이별 10

送人

送人 雨歌長提草色多 送君南浦動悲歌 大同江水何時盡 別淚年年添錄波    -님을 보내며-비 갠 긴 강둑에 풀빛짙어 가는데 남포에서 님을 보내니슬픈 노래가 나오네 대동강 물은 언제나다 마르리 해마다 이별의 눈물이푸른 물결에 보태질 텐데참고:1.이 시는 韓詩이나 여기에 싣는다.2.作者:鄭 知 常(高麗)3.動은 움직이다 뜻 외에 "늘,걸핏하면"   이라는 뜻이 있다.그래서 늘 슬픈 노래를   부른다의 뜻이 된다.

九日送別

九日送別      蓟庭蕭瑟故人稀      何處登高且送歸      今日暫同芳菊酒      明朝應作斷蓬飛     -중양절에 헤어지며-      계정의 가을 스산하여   친구도 드무니    어디서 산에 오르며   또 가는 사람 보낼까   오늘 잠시 향기 좋은  국화주나 같이 마시세   내일 아침이면 또 다시  정처없이 떠나가리니  참고:  1.作 者:王之渙  2.九日은 음력 9월9일로 重陽節  3.蓟는 "엉겅퀴 계"로 지금 河北省이고     庭은 지방을 뜻한  4.斷蓬은 가을에 쑥이 말라 바람이 부는 대로      이리저리 날리는 것을 뜻하니 정처없는     나그네의 신세를 비유함.

別董大

別董大                      千里黃雲白日曛            北風吹雁雪紛紛            莫愁前路無知己            天下誰人不識君            -동대와 헤어지며-       천릿길 누런 구름 가득하고     해(한낮)마저 기우는데     북풍은 기러기 떼 날려 보내고     눈발이 어지럽게 흩날리네     가는 길에 친구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지니     천하에 그대를 모를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참고:     1.作 者:高 適     2.七言七九.押韻은 矄,紛,君이다     3.曛(석양 빛 훈)-땅거미     4.董大의 董은 거문고의 명수 董庭蘭이고        大는 맞이라는 뜻     5.知己-참된 친구

臨高臺

臨高臺         相送臨高帶    川原杳何極    日暮飛鳥還    行人去下息   -높은 누대에 올라-그대를 전송하려고 높은 대에 올랐더니넓은 들판은 아득해서 끝이 없네해는 저물어 새들은 둥지로 돌아오는데나그네는 쉬지 않고 가기만 하네참고:1.作 者:王 維2.相은 상대방을 높힌 말.相公3.杳(아득할 묘)-묘연하다.아득히 멀다 4.行人은 나그네.여행 다니는 사람.

秋夜奇丘二十二員外

秋夜奇丘二十二員外                   悔君屬秋夜              散步詠凉天              山空松子落              幽人應未眠        -가을밤에 그대에게-         그대를 그리워하는데 때마침 가을밤여기저기 거닐며 싸늘한 기운 속에 읊조리네인적 없는 산에 솔방울 떨어질 터이니은거하는 그대도 분명히 잠 못 이룰 것이리오참고: 1.作 者:韋 應 物 2.丘는 性氏 3.二十二는 배항 즉 22번째 서열 4.員外는 벼슬임 5.幽人은 은거하며 세상을 피해 사는 사람.

惜別

惜別  多情却似总無情  惟覺尊前笑不成  蜡燭有心還惜別  替人垂淚到天明   -그대와 헤어지며- 다정함이 오히려 무정한 것만 같아님 앞에 마주해도 웃을 수가 없네저 촛불은 또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해서인가사람 대신 날이 새도록 눈물을 드리우네참고:1.作 者:杜 牧2.蜡燭(랍촉)-양초3.垂漏(수루)-눈물 흘리다(드리우다)4.기생과 이별을 앞두고 읊은 시인데 매우 애뜻하다.

送別

送別        山中相送罷          日暮掩柴扉        春草明年綠        王孫歸不歸       -송별(그대를 보내며)-산중에서 그대를 보내고 나니날이 저물어 사립문을 닫았네봄 풀 내년에 푸르러지면그대 오시려나 안 오시려나  참고:  1.作  者-王 維  2.維(맬 유)-維持하다.  3.掩(가릴 엄) 가리다.닫다  4.王孫은 왕(귀)족을 뜻하나 여기선 헤어진 벗을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