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않는 길
단풍 든 숲속에 길이 두 갈래 갈라져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나는 두 길을 갈 수 없는
한 사람의 나그네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덤불 속으로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수풀이 더 우거져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을 걸으므로 해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입니다만,
그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 적어
아무에게도 더럽혀지지 않은 채 묻혀 있었습니다.
아, 나는 뒷날을 위해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다른 길에 이어져 끝이 없었으므로
내가 다시 여기 돌아올 것을 알 수 없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에선가
한숨을 쉬며 이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숲 속어 두 갈래 길이 갈라져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고,
그것으로 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참고:
1.작자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는 미국의 시인이다. 뉴햄프셔의
농장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그는, 그 지방의 아름다운 자연을 맑고 쉬운
언어로 표현하였다.
2.이 詩는 인간은 끊임없이 갈림길을 만나고 어느 한 길을 선택해야 하며
긴 세월이 흐른 뒤에는 선택한 길에 대하여 어떤 사람은 만족을 하지만
어떤 사람은 약간 후회의 감정을 느끼는 것을 알립니다.
그러나 "가지 않은 길"보다 "선택한 길"이 옳다고 생각하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