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산 지리산에서 만나는 친구들(1)
1.一葉知秋,天高氣爽의 이 좋은 가을에 영원히 가까이 두고 싶은 竹馬故友들을 만나는
설레임으로 가득하네.65살이 넘어 섰던 2016년 이래 벌써 16 번째의 만남이다.
2.일정
1)누구랑:서울 2.여수 1.밀양 1.김해 1.부산.2.총 7명.
2)일자:2023.10.14~15(토~일) 1박 2일.
♣14일 11시 30분~12시 사이에 지리산 성삼재휴게소에서 만나서
15일 14시 30분 하동군 화개장터 혹은 쌍계사에서 헤어진다.
3)장소:지리산 성삼재,노고단.남원시 산내면,구례군.함양군.하동군 일대에서 가볍게
산책하면서 가을을 느끼는 일정이다 보니 여러 寺(실상사,벽송사,서암정사,화엄사,
쌍계사,칠불사)을 탐방하고 구례군 대나무 숲과 천개의 향나무 숲에서 힐링한다.
마지막에는 하동군 화개장터를 찾아 식사도 하고 시간이 나면 茶밭도 찾아 본다.
4)진이네 민박:전남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110.T.010-2605-9007.
5)준비물:세면도구,개인 상비약,늦가을 대비한 옷(기온-16도~24도 예상)
6)식사:14일 저녁은 흙돼지로 하고,나머지는 상황에 따라서 한다.
7)일몰(17시 50분)시간을 감안하여 시간표를 만들었습니다.
8)단풍이 절정이라 많은 인파로 너무 붐빌 것으로 예상되어 걱정이 되지만,
여행은 즐거움,안락함이 아니라 고생이 되더라도 미지의 세계에 맞닥뜨리는 도전,
흥분이다.그러니 어디로든 가고 싶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진정한 여행자이다.
◎◎:친구들과 만난 후 찾을 장소를 미리 보기다.사진 일부는 캡쳐한 것임.
♣性三峙(峙는 "언덕 치"로 고개,언덕의 뜻이 있다)
성삼재는 지리산 능선 서쪽 끝에 있는 고개로 1,102m다. 성삼재를 기점으로 동쪽으로 노
고단~임걸령~삼도봉~토끼봉~명선봉~형제봉~촛대봉~연하봉~제석봉~천왕봉의 지리산
주 봉우리들이 연결되어 있다. 성삼재에는 넓은 주차장과 휴게소가 조성되어 있다.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과 기념품 판매점도 있으며, 등산 장비를 파는 가게도 있다.
♣老姑壇
높이 1,507m.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봉의 하나이다.
백두대간에 속한다. 신라시대에 화랑국선(花郞國仙)의 연무도장이 되는 한편, 제단을
만들어 산신제를 지냈던 영봉(靈峰)으로 지리산국립공원의 남서부를 차지한다.
노고단이란 도교(道敎)에서 온 말.우리말로는 ‘할미단’이며, ‘할미’는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仙桃聖母)를 일컫는 말이다.
♥花開장터
화개장 또는 화개시장이라고도 한다. 경상남도 하동군과 전라남도 구례군·광양시의 접경
지역에 있으며,행정구역상으로는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 속한다. 지리산의 영신봉에서
발원한 화개천(花開川)이 섬진강으로 합류하는 지점인 이 지역은 과거에 섬진강의 가항종
점(可航終點)으로서 행상선(行商船)이 들어올 수 있는 가장 상류의 지점이었다.
이런 지리적 특성을 배경으로 경상도와 전라도 사람들이 모여들어 내륙에서 생산된 임산물,
농산물과 남해에서 생산된 해산물 등을 교환하는 장터가 형성되었다.
♥구례 섬진강 대나무 숲길
섬진강 대나무 숲길은 구례의 대표 명소이다. 길을 걷다보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
든다.일상에서 벗어나 눈도, 코도 정화되는 대숲길은 대나무 향에 더 가까워지는 길로 안내
한다.바쁜 현대인의 나를 잠시 내려놓고 숲길을 걷는 시간만큼은 자연을 만끽해보자.
♣천개의 향나무숲
인위적인 조경에서 벗어나 숲이 주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천 개의 향나무 숲은 평온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토종 향나무, 가이스카 향나무,서양 향나무 등 천 여 그루 향나무가 길게 뻗어
있는 숲길은 세상의 근심을 잊고 자연과 동화되어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향나무 숲길 뿐만 아니라 100년이 넘은 감나무 세 그루에서 느껴지는 세월의 깊이가 담긴 오색 정원,
게으름을 만끽하고 싶은 늘보 정원, 허브향 가득 한 향기 정원,큰 돌에 앉아 사사로운 생각들을 머리
속에서 지워 주는 멍석 정원 등 한참을 느리고, 편안하게 다니다 보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된다.
♣하동茶밭-아래 사진은 지리산 둘레길을 걸었던 2017.6.16일에 찍은 것이다
하동은 신라 흥덕왕 때 야생차를 최초로 심은 녹차시배지로,1200년 역사를 가진 야생차의
고장이다.하동군의 차 재배지역은 섬진강과 지류인 화개천에 연접해 있어 안개가 많고,다
습하며 밤낮의 기온차가 커 차나무 재배의 최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또한 오래 전부터 내려
오는 덖음기술을 활용한 하동야생차는 그 맛과 품질이 우수하여
2017년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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