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찾아가는 寺-15회 차91)
1.일 자:15회 차.2023.11.21(화) 맑음
2.누구랑:배상호,이광원,정종화,我 心齋
3.오늘 찾는 寺는 합천군에 있는 전통사찰인 해인사와 연호사 외 해인사 암자 15곳
4.일 정:8시 40분 구서역~10시 30분 연호사~11시 30분 해인사~길상암 탐방 후 암자 14곳을 순차적으로
탐방~고불암,고운암,보현암,금강암,삼선암,용탑선원,홍제암,원당암,금선암,국일암,지족암.희랑대,
백련암.약수암~해인사에서 팔만대장경 등을 50분 동안 본다~17시 10분 부산으로 출발~도로 사정
으로 대구로 가서 밀양 경유 고속도로로 온다.19시 20분 도착.
5.기 타:구서동에서 저녁(점심을 거르고 간식만 조금 먹었다)을 푸짐하게,술도 가득 마셨다.
부산갈맷길 완주 기념으로 책(비매품)도 만들자는 얘기가 있었다.
96.海印寺: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22
-해인사는 신라 의상대사의 법손인 순응(順應), 이정(利貞) 두 스님이 신라 제40대 애장왕 3년(802) 10월16일
왕과 왕후의 도움으로 창건 되었다.
해인이라는 말은 화엄경의 해인삼매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인삼매는 일심법계의 세계를 가르키는 말이며 부처님 정각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곧 있는 그대로의 세계, 진실된 지혜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객관적인 사상의 세계이니 바로 영원한 진리의 세계이다.
해인삼매는 또한 오염됨이 없는 청정무구한 우리의 본디 마음을 나타내는 말이며, 우리의 마음이 명경지수의 경지에 이르 러 맑고 투명해서 있는 그대로의 세계가 그대로 비치는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러한 모습을, 한없이 깊고 넓으며 아무런 걸림 없는 바다에 비유되어 거친 파도, 곧 우리들 마음의 번뇌망상이 비로소 멈출 때 우주의 갖가지 참된 모습이 그대로 물속에 비치는 경지를 해인삼매라 하였다.
이러한 여실한 세계가 바로 부처님의 깨달음의 모습이요, 중생의 본모습이니 이것이 곧 해인삼매의 가르침인 것이다.
불보사찰(佛寶寺刹) 통도사, 승보사찰(僧寶寺刹) 송광사와 더불어
한국의 삼보 사찰로 꼽힌다.
-해인사는 한국 화엄종의 근본 도량이자 우리 민족의 믿음의 총화인 팔만대장경을 모신 사찰로서
한국인의 정신적인 귀의처요, 이 땅을 비추는 지혜의 등불이 되어 왔다.
해인사에 소장되어 있으며, 경판은 국보 제32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장경의 원래 뜻은 범어인 트리피타카(TRIPITAKA)가 말해주듯 ‘세 개의 광주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즉, 부처님의 말씀을 담은 경(經),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이 지켜야 할 도리를 담은 율(律), 그리고 부처님의 가 르침을 연구해놓은 론(論), 이 세 가지 큰 광주리를 합쳐 대장경이라 하는 것이다.
이는 불교경전 일체를 총괄하는 것이기에 일체경(一切經)이라고도 한다.
일주문
대적광전
아래 사진들은 직접 찍은 것이다.첫 사진은 원당암에서 본 해인사 전경(우측 바위 아래가 백련암)
해인사의 일주문 등 출입문은 앞뒤에 이름을 달리하고 건물은 4면의 이름이 각각 있다(뒤에는 봉황문이라 한다)
대적광전
팔만대장경
아래 사진은 1)40년 설법을 2)6천권 경전을 3)6791켠으로 새겼다는 뜻이다.
♣末寺(큰 절 속의 작은 절)가 무려 175개가 있는데 해인사 경내에도 26개나 있는데 오늘 15곳을 탐방했다.
탐방한 길상암,고불암,고운암,보현암,금강굴,삼선암,금선암,원당암,홍제암,용탑선원,지족암,희랑대,국일암,약수암,백련암은 (2) (3)에 싣는다.
97.煙湖寺:경남 합천군 합천읍 죽죽길 80. * 고타소랑과 신라 장병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지은 원찰, 연호사 *
대야성 아래에 있는 연호사 뒤로는 황우산이 솟아 있으며, 앞으로는 황강이 흐르고 있다. 합천읍에 있는 군청에서 남쪽으로 3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이곳에는 고려 충숙왕 8년(1321년)에 중건하여 여려 차례 중수한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가 이황, 조식, 송시열의 글이 있는 涵碧樓가 있다. 합천 팔경 중 제5경으로 절벽을 등지고 푸른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으며, 앞으로는 푸른 황강이 흐르고 있다. 산을 뒤로하고 누각에 앉으면 유유히 흐르는 황강을 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도 있으며, 비 오는 날에는 누각 처마에서 황강으로 바로 떨어지는 빗물을 보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달빛을 받은 합천 황강의 푸름이 절경을 자랑하는 곳에 말없이 강물에 그 모습을 비추고 세상의 온갖 번뇌망상은 흐르는 물에 흘려버리고 부처님의 불법만 고이 지키고 있는 연호사(烟湖寺). 삼국시대 신라의 변방으로 군사 요충지였던 황우산 대야성에서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남쪽 석벽 위에 지어진 연호사는 김춘추의 딸 고타소랑과 신라 장병 2천여 명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지은 원찰(願刹)이다.
남명 조식(南冥 曹植 1501~1572) 선생은 그런 황강의 역사를 시로 남겼다.
길가 풀은 이름없이 죽어가고(路草無名死)
산의 구름은 제멋대로 일어난다(山雲恣意生)
강은 무한의 한(恨)을 흘러 보내며(江流無限恨)
돌과는 서로 다투지 않는구나(不與石頭爭)
2023.11.21일 탐방하였다.
황강은 말없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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