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2-일반)

마음의 길

yaoming 2023. 1. 9. 18:16

 

 

 마음의 길

 

스쳐가는 것이 바람만이 아닐 것이다.

그리움도 스쳐서 지나 갔고,사랑도 스쳐서 갔고,

때로는 슬픔도 스쳐서 갔겠지요.

 

그리움은 그리운대로 놓아두고,

사랑는 사랑대로 놓아두고,

슬픔은 슬픈대로 놓아두고,

가야 할 길 들이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돌부리에 넘어지고.

그리움에 넘어지고,

사랑에 넘어지고,

슬픔에 넘어지고 말겠지요

 

낙엽진 산길을 걸어보면 압니다

우리가 걸어 온 길이

꽃길만이 아니라

청산도 걸어서 왔고

들길과 강길도 걸어서 왔다는 것을,,,

 

 

산길 들길 강길도 다 지났건만

그대는 지금 어디로 가십니까?

 

봄길 가을길도 다 지났건만

그대는 지금 어디로 가십니까?

 

산길 들길 강길도 다 지나고,

봄길과 가을길도 다 지나서

 

지금은 마음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마음의 길은 끝이 없습니다.

 

가족과의 길,친구들과의 길,

모두가 다른 것 같으면서도

전부가 다 같은 내 안의 인생입니다.

길은

영원할 것 같으면서도 영원하지 않고,

시간과 인생은 내가 살아 있을 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부모와의 이별도,

가족간의 이별도

친구들과의이별도

모두 다른 것 같으면서도

다 같은 내 안의 고통입니다.

 

그것이 시련이고,

그것이 운명입니다.  

 

 

건강할 때 자주 만나고,

걸을 수 있을 때

좋은 추억 만들며,

아름다운 관계 이어 갑시다

 

산다는 것 별거 아닙니다.

내가 건강해야 하고,

내가 즐거워야 하고,

내가 행복해야 하고,

내가 살아 있어야

세상도 존재하는 것입니다.

떠나고 나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셔온 글-

'我(2-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걷자,어디로든 떠나자  (0) 2023.07.29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0) 2023.01.20
2023년 일출  (0) 2023.01.01
  (1) 2022.12.01
暮歲錄  (1) 2022.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