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지나가니 세월도 소리 없이 흘러간다 -梅花가 芬香四溢(분향사일-향기가 사방에 그윽하다)도 잠시도 이젠 이팝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네. 할미꽃은 이제 씨방을 날려 보내야지. 지금은 이팦나무 꽃이다.이 꽃은 피고서 제법 오래동안 피어 있다. -기후 변화가 심각하니 봄이 너무 짧아 소리 없이 벌써 지나간다. 綠陰芳草(녹음방초-푸르게 우거진 나무와 향기로운 풀로 여름을 뜻한다)로 初夏같은 기분이다. 집 뒷산을 걸어 외국어대학~범어사로 가면서 계명봉을 보니 아직은 봄이네. 佛頭花(불두화)인 것 같다.수국은 5월 중순이 지나야 핀다.붓꽃도 탐스럽다. 1시간 30분 걸어 외대 옆 계곡에 도착하니 무척 덥다.그래서 初夏라 했는데,,, 足濯(족탁)을 한다.